공연 소개

코리안바로크소사이어티는 널리 알려진 레퍼토리보다, 숨어있는 보석 같은 고음악 작품들을 꾸준히 발굴하여 무대에 올려오고 있다. 잘 알려진 곡들은 이미 많은 바로크 단체들이 좋은 연주들을 올리고 있지만, 바로크의 무궁무진한 레퍼토리가 아직 빛을 보지 못한채로 묻혀있는 것에 대하여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가 새로운 곡들을 연주하듯, 숨겨진 바로크 작품들을 세상으로 드러내어 지금 이 시대에 울리게 하는 것은 본 단체의 사명이라 생각한다. 이에 열심히 고음악을 발굴하고, 옛 기보법으로 남겨져있는 악보들은 현대의 기보법으로 옮기며 연주해오고 있다. 관객분들의 입장에서는 바흐와 비발디 등이 아닌 처음 듣는 작곡가의 곡을 생전 처음 듣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음악을 친근하게 소개하기 위하여 다양한 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연주법, 문헌, 그리고 역사의 연구가 병행되어야 하는 시대연주이기에 본 단체의 연주자들은 사단법인 음악사연구회, 대학 및 단체 등에 소속되어 각각 개인적인 연구를 지속해나가고 있으며, William Christie, Jordi Savall, Ton Koopman 등 세계적인 대가의 앙상블에서 함께 연주해 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