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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신뉴뮤직리뷰 7기
  • 공연일시
    2018년 08월 22일 수요일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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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소개

일신 뉴 뮤직 리뷰_ 제7기


20세기 격변의 시대, 혁신적 작곡가들이 잉태된 예측불허했던 시간을 되집어 보며 변화무쌍한 음악을 감상하실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일신 뉴 뮤직 프로그램입니다.



<야나첵과 크로이처>


체코슬로바키아의 모라비아 지방에서 태어난 야나첵은 나이 60세를 넘긴 20세기초부터 모더니즘적인 개성있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창출해 내었다. 초기에는 민족주의적 경향을 보인 그가 점차 모라비아의 민속음악중 동양계의 특징 즉, 헝가리로부터의 영향을 받은 음악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여 드보르작의 만년 교향곡에서 발견되는 방식의 형식 구성으로 변화하면서 독자적인 성격으로 확립되어 간다.

그렇다면 왜 베토벤과 야나첵 두 작곡자가 크로이처 소나타에 대한 제목으로 우리에게 톨스토이를 기억하게 하려는 걸까.

베토벤의 크로이처 소나타는 1803년 당시 교향곡 제 3번을 완성한 해로 옛 양식에서 해방되어 독자적인 기법을 수립한 시대의 소산이다.
베르사이유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로돌프 크로이처에게 헌정되었고 그가 꾸밈없는 인간임을 칭찬하며 애초에 염두에 둔 바이올리니스트 브리지타워와의 불편한 관계를 둘러 표현했다.

야나첵의 톨스토이 사랑은 어떠할까.
남녀간의 질투의 무서움과 연애의 비극적인 측면을 독자적인 그의 자유로운 형식 구성을 통해 심리적 표제 음악으로 작곡하려 했다.
1924년 그가 만년의 나이에 사랑에 빠진 카밀라 시테슬로바에게 보낸 편지에는 “나는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가 그린 바와 같이 고뇌하고 지쳐 죽음에 몰린 가련한 어떤 여성을 생각하고 있소” 라는 문구가 남겨져 있다.



[PROGRAM]

<20C 명곡 - 탄생의 비밀>


L.Janáček      String Quartet No.1 ‘Kreutzer Sonata’
(1854∼1928)      현악 4중주 제1번 ‘크로이처 소나타’
           Adagio
           Con moto
           Con moto
           Con moto (Adagio)
           Vns.배은환,이정현  Va.김혜용  Vc.이수정


L.v.Beethoven   Violin Sonata No.9 in A major Op.47 ‘Kreutzer’
(1770∼1827)      바이올린 소나타 제9번 A장조 작품 47 ‘크로이처’
           Adagio Sosteninto
           Andante con Variazioni
           Presto
           Vn.배은환  Pf.신상진